![[주간증시전망] 엔비디아 호실적도 못 막은 관세 충격…9월 증시 금리·AI 주목](https://res.cloudinary.com/dte6zhuck/image/upload/v1788534181/blogContent/20260828235714862518.jpg)
엔비디아 호실적도 못 막은 관세 충격…9월 증시 '금리·AI' 주목
엔비디아의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지만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검토라는 돌발 변수가 국내 증시를 짓눌렀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금리 부담도 확인된 가운데 향후 미국 고용과 제조업 지표,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AI 기업의 이익 성장세가 고금리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9월 증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49포인트(1.79%) 내린 6788.88에, 코스닥은 0.76포인트(0.09%) 오른 838.41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 주 동안 코스피는 1.79%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4.5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주 증시는 AI 실적 호조와 금리 및 통상 불확실성이 충돌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을 재확인했지만, 미국이 반도체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다만 주주환원 효과가 지수 하단을 든든하게 지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 수급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일부 흡수하는 방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렸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2.6%에서 3.3%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수출 및 투자 증가와 내수 회복을 예상하면서도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향후에는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기와 반도체 실적에 대한 전망이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경우 국내 증시의 할인율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속 인상 이후 추가 긴축의 속도는 완만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에서 기존의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표현을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9월 증시의 방향을 좌우할 경제지표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9월 1일 발표되는 한국의 8월 수출은 반도체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율을 얼마나 끌어올렸는지가 관건입니다. 미국에서는 같은 날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7월 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됩니다. 경기의 견조함과 고용시장의 둔화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입니다.
9월 2일에는 주요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이 공개됩니다. 엔비디아에 이어 AI 반도체 및 인프라 기업의 실적이 이어지는 만큼 AI 투자가 개별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일에는 미국 8월 ISM 서비스업 지수와 7월 수출입 지표가, 4일에는 8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특히 고용보고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경로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고용 둔화가 확인될 경우 금리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9월 첫째 주 증시는 AI 이익 모멘텀과 금리 부담의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국 고용이 둔화하고 장기금리가 안정되면 반도체에서 2차전지와 AI 플랫폼 및 인프라 등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기금리가 다시 상승하거나 미국의 통상 압박이 확대될 경우 AI 실적 호조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차 부각될 수 있습니다.
AI의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는 가운데 미 국채 장기물 금리의 안정화가 된다면 위험자산의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리지만, 금리 재상승 시에는 AI 내부의 옥석 가리기가 한층 빨라질 것
지수보다는 업종과 종목 중심의 대응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AI 인프라 투자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상방 우려까지 해소된다면 추가 안도랠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반도체를 코어 업종으로 유지하면서 업종 확산의 고려 대상으로 2차전지와 AI 플랫폼 및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결국 9월 증시는 AI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고금리 부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쇄할 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를 면밀히 살피면서 업종별로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통상 압박과 금리 경로가 9월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변수가 될 것입니다. AI발 수익성이 고금리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향후 안도랠리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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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애녹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혁신바우처 수행기관이며, R&D 및 경영 전영역의 컨설팅을 수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