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신흥시장 진입·물류 투자 확대…ODM 동반 성장
최근 K-뷰티의 수출 전선이 미국과 일본이라는 기존 핵심 시장을 넘어 인도와 호주, 유럽, 중남미 등으로 거침없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과거 아마존이나 틱톡숍과 같은 온라인 채널 중심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현지 대형 유통망에 직접 입점하거나 물류 거점을 확보하는 등 해외 진출 전략이 한층 더 정교하고 다변화되는 추세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최대 뷰티·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나이카에 마몽드 브랜드를 독점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습니다. 로즈 HA와 피어니 BHA 라인을 중심으로 10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핵심 소비층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격 경쟁력과 고기능성 스킨케어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호주 시장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이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는 현지 대형 유통체인 콜스의 전국 800여 개 매장에 입점했습니다. 이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는 드물게 오프라인 대형 유통채널에 정식 진출한 첫 사례로 기록되며 K-뷰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성장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유통 전문 기업 실리콘투는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CVC캐피탈로부터 약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확보된 자금은 글로벌 인프라 확충과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 투입될 예정입니다.
ODM 업계의 동반 성장과 기록적인 실적
브랜드사의 활발한 해외 진출은 제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국내 주요 ODM 업체들의 실적 향상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은 인디 브랜드와 스킨케어 및 선케어 제품의 주문이 급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콜마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13억 원, 영업이익 1103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선케어 제품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맥스 또한 2분기 연결 매출 7949억 원과 영업이익 73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한국 법인 매출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돌파했고, 미국 법인 역시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국적 기업부터 유럽 인디 브랜드까지 고객군이 다변화되면서 수주 품목 역시 스킨케어를 넘어 색조와 바디 제품으로 확대되는 흐름입니다.
코스메카코리아 역시 한국 법인의 성장과 더불어 K-더마 스킨케어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 수출액과 정부 지원의 법적 기반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70억 달러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하며, 특히 유럽과 중남미 등 신규 권역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법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5년마다 체계적인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AI와 디지털 기술 융합 및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될 전망입니다.
마치며
K-뷰티는 신흥 시장 개척과 물류 인프라 투자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제조 기반을 둔 ODM 업계와의 동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법적 지원까지 더해져,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고도화된 R&D 및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하여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애녹스는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 컨설팅과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주식회사 애녹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 수출바우처 수행기관, 혁신바우처 수행기관이며, R&D 및 경영 전영역의 컨설팅을 수행합니다.


